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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배옥남·이경 교수, WBF-석오 생명과학자상 공동 수상

등록일 2022-09-22 작성자 학과 관리자 조회 997
한국콜마홀딩스와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공동 개최
여성 생명과학자 연구 지원 활동 일환
김수진 한국콜마홀딩스 상무(왼쪽부터)와 배옥남 한양대학교 교수, 이경 동국대학교 교수, 이미옥 WBF 회장이 지난 20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진행된 제2회 WBF-석오 생명과학자상 시상식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콜마홀딩스 제공]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한국콜마홀딩스가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WBF)과 공동 개최하는 ‘제2회 WBF-석오 생명과학자상’에서 배옥남 한양대학교 교수와 이경 동국대학교 교수가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두 교수는 상패와 함께 연구지원비 1000만원을 각각 수상했다. 배 교수는 독성학 분야 전문가로, 일상생활에서 노출되는 다양한 화학물질의 유해성을 연구하고 있다. 독성학 및 순환학 분야에 대한 상당 수의 논문을 상위 저널에 발표해 지난해에는 양성평등진흥유공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다수의 항암 후보물질을 개발, 최근 5년간 67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암은 커질수록 종양 내부에 저산소 상태가 유발되는데, 이 교수는 저산소 환경에서도 항암효과를 보이는 표적 물질을 최초로 규명해 권위있는 응용화학학술지에 게재한 바 있다.

WBF-석오 생명과학자상은 여성생명과학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고, 생명 과학계 인재 발굴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해 제정된 것이다. 수상자는 생명과학 분야 여성과학자들이 주축이 돼 2001년에 창립한 사단법인인 WBF가 선정한다. 시상은 한국콜마홀딩스가 후원한다.

한국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올해도 시상을 통해 생명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이룬 국내 여성과학자를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 여성과학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kate01@heraldcorp.com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20921000260